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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대적인 권위를 조롱하는 만화들
만화는 허구의 세계다. 만화는 칸을 통해 현실과 허구를 가른다. 만화는 칸 안에 담겨있고, 칸을 통해 외부와 구분되며, 칸으로 나뉘어있기 때문에 인간의 상상력에 호소하며 서사를 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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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숙제·시험시간 기대돼요"…태국의 '빨간 볼펜' 선생님
태국 방콕의 한 여학교 학생들은 숙제와 시험지를 돌려받는 시간이 즐겁다. 이번엔 선생님이 어떤 그림을 그려줄지 궁금하기 때문이다. 8·9학년(한국의 중학교 2·3학년)을 가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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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김정일이 사람 굶겨 죽였다” 평양 한복판 낙서에 北 발칵
[함남 단천역 부근에 나붙은 김정일 비난 벽보, 후지TV방송 캡쳐] 북한 평양 한복판에 김정일을 대놓고 비방하는 낙서가 발견돼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. 29일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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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080 그 때 그 시절로의 초대
‘별이 빛나는 밤에’의 내부 풍경. LP판이 한쪽 벽면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다. 영화 ‘건축학개론’이 인기다. 극의 내용과 배우들의 연기도 좋지만,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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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미 박정희 동상 등에 ‘독재자’ 낙서
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의 동상에서 ‘독재자’ 등의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.구미경찰서는 4일 오전 7시 42분쯤 구미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인근 동상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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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년중앙 커버스토리] 대선 D-8, 어린이들의 바람은?
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‘미래에서 온 투표’ 캠페인을 진행해 어린이와 청소년 8600명으로부터 1만1303건의 제안을 받았습니다. 이를 바탕으로 총 33개의 공약을 만들어 유력대선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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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름다운 간판] 3. 세계적 도시들 이렇게 바꿨다
- 가지런히 크기·위치 규제…어기면 제재 ▶ 일본 최고의 유흥가인 긴자의 밤거리.일본 최고의 유흥가인 긴자의 밤거리. 일본의 유흥문화 1번지인 도쿄(東京)의 긴자(銀座)거리.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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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춘 「중앙문예」 단편소설 당선작 완구점 여인|오정희
태양이 마지막 자기의 빚을 거둬들이는 시각이었다. 어둠은 소리 없이 밀려와 창가를 적시고 있었다. 어둠이, 빛을 싸안고 안개처럼 자욱이 내려 덮일 매의 교실은 무덤 속을 연상시키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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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최악'수준 화장실에서 '베스트'로 만든 고속버스터미널 유자열 차장]
기묘한 낙서투성이의 잿빛 벽, 희미한 형광등 불빛, 금이 간 거울과 고장난 수도꼭지, 무엇보다 숨도 제대로 못쉴 정도의 악취….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상당수의 '공중화장실'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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낭만의 기적 소리 마지막 울림 … 추억 잡으려는 인파 몰려
추억 열차 경춘선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. 마지막 운행을 하루 앞둔 19일 경춘선 열차가 MT객들의 낙서가 가득한 강촌역사를 떠나고 있다. [김경빈 기자] 세월은 추억을 지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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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평양 김일성 생가 대문 한짝 사라지고 철도대학엔 ‘김정일 독재자’ 낙서”
북한 수도 평양에 김정일(사진) 국방위원장을 비방하는 낙서가 발견돼 보안당국이 발칵 뒤집혔다고 대북매체인 데일리NK가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. 데일리NK는 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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탈북자 운영 냉면집, ‘일베 폭식투쟁’ 지원 의혹에 결국 폐업
탈북자 출신 뮤지컬 제작자 정성산(49) 감독이 운영하는 평양냉면 전문 식당 ‘평광옥’이 문을 닫는다. 지난해 11월 문 연 지 약 10개월만이다. 정 감독은 15일 자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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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혼 선언에 곳곳 낙서…'CEO 귀족녀' 황당 복수극
한 케이블 채널 방송에 출연해 CEO 귀족녀로 이름을 알렸던 A씨가 파혼 복수극을 벌이다 형사처벌을 받게 됐습니다. 2009년, 5년 만에 자산 60억을 모은 CEO 귀족녀로 방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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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다른 곳서 보기 힘든 내 컬렉션 제주에선 쉽게 만날 수 있어요”
인도 작가 수보드 굽타의 ‘배가 싣고 있는 것을 강은 알지 못한다’(2012). 길이가 21m에 달하는 배 위에는 일상의 자잘한 용품들이 삶의 무게처럼 실려있다. “공간 사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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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오래]내돈 내고 걷는 ‘삼주만 해볼까 챌린지’
━ [더,오래] 전명원의 일상의 발견(23) ‘삼주만 해볼까 챌린지’에 참가했다. 말 그대로 3주간 3㎞ 이상을 걷고, 30페이지 이상 읽은 책을 매일 인증하는 모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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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행썰명서] 연150만명 찾는 대구 김광석길, 김우중길·양준혁길 될 뻔했다
김광석 길 입구에 있는 조형물 ‘사랑했지만’. 손영복 작가의 작품으로 2010년 김광석 길을 조성할 때부터 골목을 지키고 있다. 김광석 얼굴을 잘 보자.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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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온 백인미녀, 뚜껑없는 버스 타고…
6일 오후 천장개방형 시티투어버스 시승행사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버스 2층에 앉아 숭례문을 바라보고 있다. 서울시는 주요 전통시장을 도는 노선을 신설해 22일부터 운행한다. [뉴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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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희로씨 수기 독점게재]5.어머니,미움을 넘어섰어요
68년 2월 21일 막 자정이 지난 시간, 인질극을 벌인 후지미야 여관의 그 첫날, 이상하게도 내 마음은 조금 전 살인을 한 사람답지 않게 착 가라앉아 있었다. 내 전화를 받은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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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보다 더 튈 순 없다” 톡톡 스니커즈
1.샤넬 2.푸마 바이 제이 린드버그 3.살바토레 페라가모 4.발리 5.구찌 6.샤넬 반짝 변신, 스니커즈 ‘실버와 골드가 대세’인 이른바 퓨처리즘은 봄ㆍ여름 아이템에서 거역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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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449)전국학련-나의 학생운동 이철승
해방전후를 체험한 세대는 누구나 신불출을 기억할 수 있다. 당대 제일의 만담가 신불출. 해방되자마자 좌익은 재빨리 그를 포섭해서 빨갱이가 됐다. 하나의 만담가까지도 자기네 활동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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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치면 세상이 아름다워~ '야 이노마!' 광년이
어린시절 만화라고 하면 흔히 명랑만화를 떠올렸었다. 조금은 어리숙한 주인공과, 주인공을 도와주는 신비한 능력의 로봇이나, 물건들. 그래서 만화라는 건 재미있으면서도 황당하고 우리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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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즈니에 도전 한국판 백설공주 애니 “먹어본 음식이 시선끌죠”
애니메이션 '레드슈즈' 연출을 맡은 홍성호 감독과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을 제작사 로커스 사무실에서 만났다. [사진 NEW] “사회 인식의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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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7인의 작가전] 인 더 룸 #15
시오는 극장으로 걸어올 때부터 명확하지 않은 감정에 지배당하고 있었다. 머리로는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, 묘한 흥분에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했다. 이를테면, 범구와 극장은 하나의 덩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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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가정폭력 신고하러 왔어요" 파출소 달려온 꼬마
페이스북 영상 캡처 한 꼬마아이가 가정폭력을 신고하겠다며 파출소를 방문했다. 27일 오후 페이스북 페이지 '경찰청(폴인러브)'는 가정폭력을 신고하기 위해 파출소를 방문한 당찬